'한국관광 살려라' 관광 우호교류단 중국 파견

  • 등록 2015.08.24 0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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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400여명 파견... 중국 관광업 관계자와 우호교류 증진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침체된 한국 관광업계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여행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의 관광 우호교류단을 중국 베이징에 파견해 한중 관광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간의 회담의 후속조치로,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명과 한국의 관광 우호교류단이 참여한다.

행사는 국장급 인사들이 한중 관광의 고품질화, 선진화를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하고,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 추진현황과 계획을 공유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관광 품질향상 실무협의회, 김종 문체부 제2차관과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을 비롯한 각국 관광, 여행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가하는 ‘한중 우호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국의 전통무용을 공연하고, 메르스에 걸린 한국인을 치료한 광동성 헤주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패와 한국 관광 초청장을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그 외에도 중국 언론 간담회를 통해 한국 정부의 관광시장 활성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간 교류를 촉진해 ‘2016 한국관광의 해’를 위한 사전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

김종 제2차관은 “이번 행사가 양국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9월의 한국 관광객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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