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수요집회에서 분신 시도를 한 최현열(81)씨가 끝내 사망했다고, 21일 오전 6시,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밝혔다.
최씨는 8월 12일 낮 12시 40분 경,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대협 집회에서 유서와 성명서를 남기고,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다른 집회참가자들은 빠르게 불을 진화했지만, 최씨는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9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과장은 21일, "사망원인은 중증화상에서 보기 쉬운 패혈증이다. 최씨는 패혈쇼크로 인한 신부전, 호흡부전 증세를 보이다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12일 이송된 이후, 인공호흡기를 달고 수액 치료를 받았다. 입원 이틀째에는 혈압이 떨어져 승압제를 투여받고, 혈압 회복 이후 죽은 피부를 걷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최씨는 수술 이후에도 안정을 유지했지만, 수술 이틀 뒤부터 패혈증상태를 보이며 결국 사망했다. 최씨는 이전에도 폐 손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병원 엑스레이 검사 결과 확인되었다.
허 과장은 또한 "80세에 체피면적 50%가 넘는 화상은 굉장한 중증이며, 최씨는 나이도 많은 상황에서 흡입화상까지 겹쳐 사망가능성이 소생가능성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병원은 80세의 환자가 56%의 화상을 입었을 경우, 소생가능성은 5%미만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과장은 21일, "사망원인은 중증화상에서 보기 쉬운 패혈증이다. 최씨는 패혈쇼크로 인한 신부전, 호흡부전 증세를 보이다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12일 이송된 이후, 인공호흡기를 달고 수액 치료를 받았다. 입원 이틀째에는 혈압이 떨어져 승압제를 투여받고, 혈압 회복 이후 죽은 피부를 걷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최씨는 수술 이후에도 안정을 유지했지만, 수술 이틀 뒤부터 패혈증상태를 보이며 결국 사망했다. 최씨는 이전에도 폐 손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병원 엑스레이 검사 결과 확인되었다.
허 과장은 또한 "80세에 체피면적 50%가 넘는 화상은 굉장한 중증이며, 최씨는 나이도 많은 상황에서 흡입화상까지 겹쳐 사망가능성이 소생가능성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병원은 80세의 환자가 56%의 화상을 입었을 경우, 소생가능성은 5%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광주지역의 민간단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달 정대협의 수요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었다고 전해졌다.
최씨는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일본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수차례 법정을 찾아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알려졌다.
최씨가 분신한 장소에서는 최씨의 유서와 함께 '칠천만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A4용지 8장 분량의 성명서가 발견되었다. 최씨는 과거사에 대한 서러움과 일본의 위안부 문제 회피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최씨의 부친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최병수씨로, 독립유공자 추서는 받지 못했다고 한다.
최씨는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일본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수차례 법정을 찾아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알려졌다.
최씨가 분신한 장소에서는 최씨의 유서와 함께 '칠천만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A4용지 8장 분량의 성명서가 발견되었다. 최씨는 과거사에 대한 서러움과 일본의 위안부 문제 회피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최씨의 부친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최병수씨로, 독립유공자 추서는 받지 못했다고 한다.
최씨의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광주 서구 매월동에서 진행되고, 시민사회장 형식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