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북한군이 우리 군, 연천지역 서부전선의 대북 확성기 방향으로 사격을 실시했다.
또, 군의 대포병 레이더에 북한군의 포격으로 추정되는 궤적이 포착되어, 북한이 확성기 방향으로 로켓포를 사격했다. 북한군의 포격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추정되는 지역에 포탄 수십 발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군의 대응사격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군은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8월 10일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방침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한 심리전을 재개했었다.
북한군은 확성기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계속 강화하며, 우리 군을 향해 총구를 들이대는 등 위험한 징후를 보여왔다고 전해진다.
한 편 청와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상임위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