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루 고속도로 이용량은 505만대... 통행료는 141억 면제

  • 등록 2015.08.15 0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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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한 교통 대란은 없어... 15일은 정체 예상

 

광복 70주년 임시 공휴일인 8월 14일 하루,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대략 50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5일, 휴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일일 고속도로 교통량으로는 작년 추석에 이은 2위로 나타났다.

통행료 면제 혜택을 통해 면제된 금액은 141억 원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14일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자정을 지나 빠져나온 차량의 통행료를 추가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금액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손실 금액에 대해 보전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14일의 하루 교통량은 많았지만, 고속도로 이용 시간이 새벽에서 늦은 밤까지 분산되고, 단거리 이용객이 많아 교통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토부는 관리대상이 아닌 22개 민자도로의 경우, 정부의 손실보전이 없기에 면제 여부를 자율적 판단에 맡겼다. 경기도, 부산시는 각각 3곳, 5곳의 통행료를 면제했으나, 나머지 14곳의 민자도로는 평소대로 요금을 받아 실랑이가 벌어졌다.

토요일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462만대로, 작년보다 크게 늘어나 평소보다 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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