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KBO리그 최초 1100세이브

  • 등록 2015.08.13 0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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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임창용... 자신의 20SV, 팀 1100SV 동시 달성

 

8월 12일 잠실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 임창용이 등판해 9회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리그 최초의 팀 1100세이브를 만들었다.

 

삼성에는 지금까지 여러 명의 마무리 투수가 있었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1982년, ‘최우수구원투수상’을 받은 황규봉,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한 권영호.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뒤에 영입한 도미니칸 호세 파라 역시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2005년 등장한 오승환은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라는 성적을 거둬, 리그 최초의 트리플더블 작성자가 되었다. 현재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12일의 경기에서는 시즌 34호 세이브를 챙기고 한일 통산 350세이브의 기록도 세웠다.

 

오승환의 뒤를 이은 임창용 역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시즌 20세이브와 팀 1100세이브를 모두 달성하여, 삼성의 뒷문을 지키는 마무리 투수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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