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해당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추경예산 150억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2014년부터 시행되었다.
당초 편성된 예산으로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 약 240만 명 중 64%에 해당하는 155만 명가량이 혜택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국비 105억, 지방비 45억의 추경예산을 투입함으로써 30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문화누리카드의 혜택도 7, 8월 여름방학맞이 할인 이벤트를 시작해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에 최대 50% 가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추경예산의 투입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사태 이후 침체된 문화예술관광산업의 회복과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문화누리카드의 발급은 4월 30일까지였으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발급, 재충전,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발급기간이 연장되었다. 발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누리 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