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장현순기자] 시인 김경숙은 "매일 이별을 하고 산다." 라는 시집을 출간하여 많은 사람들로 부터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김경숙 시인은 허전함을 느껴지는 가슴의 여백을 누군가 같이 채울수 있는 순수함을 시집에 그대로 표현했다. 시인은 비가 내리면 그속에 그려져 있듯이 온몸과 온가슴으로 또 영혼까지 자신에게 공손하게 하고 사랑과 그림움에 교차점에서도 아득한 기억과 그 이름들을 만나지 못한 서럼움이 그녀를 한 편에 시와 함께 표현한 것이다.
또 시인은 자아와 초자아가 갈마드는 시인의 눈길에 매달리지 않고 한없이 걷고 싶은 눈빛을 쫓는다면 더 서럽거나 외롭지 않은 현실에 대한 작은 몸부림이라"고 표현했다.
김경숙 시인은 기본적인 "삶"의 갈구와 사랑을 바탕으로 그의 시집에 그런 사유들이 많은 부분을 관류하고 있다. 이것은 전체를 응집시켜 나가면서 한 생을 다시 생각하며 추억과 성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꿈꾸고 있다는 말이다.
시집은 "갈구와 사랑"을 생명과 인내심으로 표현하고 장력으로 활용하면서 생을 탐구하는 보변적인 인생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점에서 현실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깔려있다.
시인은 세계를 탐색하면서 내면 깊숙히 가라앉은 존재와 경험을 시적 욕망으로 전하고 있는 김경숙 시에서 처럼 들어나는 다양한 시적 스펙트럼이 사물과 인간을 하나로 아우르며 시간과 공간속에 있는 욕망을 읽어낸 것이다.
또한 그가 내뱉어 놓은 언어는 단순한 창작 행위를 벗어나 "삶"을 관조하는 성숙된 의식을 정확히 보여 주고 있다. 김경숙 시인은 1965년 여수 출생으로 2011년 월간 한맥문학에서 "마음 끌어 올리기"외 3편으로 등단했다.
이어 2013년에는 수필집 "소나기"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아람문학" 수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화협회와 한맥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