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내년에는 자영업 765원, 직장인 879원 더 낸다

  • 등록 2015.06.29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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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김진휘기자] 2016년도부터 건강보험료가 0.9% 인상된다.

 

29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은 178.0원에서 179.6원인상하고,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지역가입자는 8만5013원에서 8만5788원 증가하고, 직장가입자는 9만7630원에서 9만8509원 증가할 예정이다. 지역가입자는 765원, 직장가입자는 879원 증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보건복지부는 3대 비급여 급여화, 향후 소득증가와 인구고령화 등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등으로 총 1조6060억원 규모의 보장성 확대, 메르스 사태 관련 응급실 격리 수가 신설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해 국민과 기업 부담 증가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누적 재원의 일부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병원과 치과의 내년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가를 논의하여 병원은 1.4%인상을, 치과는 1.9% 인상을 최종결정했으며 조산원 3.2%, 한방 2.2%, 의원 2.9%,, 보건기관 2.5%약국 3.0%로 수가인상률을 결정했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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