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김진휘기자] 이번 주는 비가 내려 채소값이 소폭 하향세로 전환됐지만 올해는 장마가 늦어질 전망이므로 7~8월에 채소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농수산물식품공사에 의하면 채소값 중 가장 가격 상승세가 높은 것은 양배추로 18일 4353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년도 보다 109.7% 올랐으며 배추 또한 1년 전보다 83.1% 올랐다.
그래도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양배추는 8.9%, 배추는 3490원으로 2.9% 내려간 것이다. 또한 무는 1797원으로 2.2% 대파는 1kg에 3689원으로 2.8%, 피망과 깻잎은 각 4.6%, 4.0% 내려갔다.
이번 주에 적게나마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이번 주에 내린 비는 턱없이 부족하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 ~ 14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의 누적 강수량이 평년 같은 기간의 절반 정도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장마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7~8월에 출하되는 여름 채소값은 더 오를 확률이 크다는 관측이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