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보호장구 착용했던 의료진임에도…메르스 감염

  • 등록 2015.06.15 12: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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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김진휘기자]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던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되어 메르스에대한 의료진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지난 3일 건양대병원에서 36번 확진자에게 CPR을 시행했던 의료진이 148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해당 간호사가 전신보호장구 레벨D 보호구를 다 착용하고 CPR을 했으며 CPR은 굉장히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마스크나 고글을 만지면서 감염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환자분은 특별하게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셨고 약한 증상들이 있었으며 코호트 병동에서 일하시는 간호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책본부는 148번 확진자가 접촉한 환자 및 의료진 등에 대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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