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김진휘기자]롯데월드몰(서울 송파구 잠실) 수족관과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됬다.
2014년 12월 경 롯데월드몰에서는 공연장 근로자 사망, 수족관 누수, 영화관 떨림 등 잇따른 사고로 인해 결국 서울시에서는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영업정지, 공연장 공사중지를 명령한 바 있다.
그 뒤로 143일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것이다.
롯데물산은 8일 서울시로부터 롯데월드몰의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사 중단 해제의 내용의 공문을 받았으며 따라서 9일부터 아쿠아리움과 시네마를 재개장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시에서는 롯데물산에서 제출한 정밀안전진단보고서와 보완조치 사항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 국민안전처와 협의,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성 확보 여부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시민들 걱정과 불안함 해소를 위해 롯데 주요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계측과 점검 결과와 임시 사용중인 전체 건축물의 안전을 주기적으로 계측, 점검하여 그 결과를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상시 밝히도록 했으며, 혹여나 유사 사고가 다시 재발할 때에는 사고의 중대함에 따라 건물 일부 또는 전체를 사용중지,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을 하겠다는 방침도 있다.
4개월여간 영화관과 수족관이 문을 닫으면서 입점 고객들이 급격히 감소하여 쇼핑몰 직원들이 1000명 이상 줄을 정도로 어려워져 2015년 2월 경에는 입점업체의 임대료를 약 100억원 감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영화관과 수족관이 재개장하면 하루 방문객 수치가 50~60% 급증을 예상하고 있어, 롯데그룹과 입점업체들은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015년 9월 개장이 예정되었던 2036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은 최연식 콘서트홀 매니저에 의하면 2016년 1월 내지 2월이면 공사가 마무리되지만 시험 운전과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첫 공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롯데그룹은 160억원 이상을 출연하여 롯데문화재단을 세워 공연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월드타워또한 완공까지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들의 대표 문화공간이자 안전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