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환불 결정! 홈쇼핑은 고민 중?

  • 등록 2015.04.30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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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김진휘기자]최근 가짜 백수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로 인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개봉하였는가의 관계없이 전액을 환불해 주기로 하였다.그러나 홈쇼핑은 환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22일 한국소비자원은32개의 백수오 제품을 검사한 결과29개의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조금이라도 들어있거나 원료자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였으며, 30일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음을 밝혔다.

 

따라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이엽우피소제품이 검출된29개의 제품을 해당 유통업체에서 구매하였다는 결제내역이 확인될 경우 환불해 주기로 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교환하거나 환불을 원할 시에는 보통 구매하고 나서7~14일 안에 개봉하지 않은 제품과 영수증을 지참한 상태에서 요청하여야 하지만,롯데마트,이마트,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등의 유통업체들에서는 해당 백수오 제품은 하자 있는 상품으로 보아 구매 날짜,개봉여부,

 

취여부와 상관없이 환불을 인정하여 주기로 했다.

 

유통업계측에서는 백수오는 건강기능식품 매출가운데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과 소비자와의 신뢰도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의 경우에는 환불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내츄럴엔도텍 백수오의 총매출1240억원 중940억원이 홈쇼핑을 통하여 판매되었기 때문이다.

 

홈앤쇼핑에서는 판매하였던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는 이엽우피소가 들어가지 않은 정상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개봉했거나 정해진 반품 기한을 넘겼다면 환불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H, CJ오쇼핑,롯데홈쇼핑, GS숍 등의 다른 홈쇼핑 업체는 일단 환불 접수는 받고 있으나 정확한 환불 절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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