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장현순] 남도 관광의 대표 축제인 영암 왕인문화 축제가 9일 개막했다.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자랑하는 월출산과 호남의 젓줄이라고 하는 영상강이 흐르는 영암에서는 고대로 부터 고려까지 한.중.일 교역의 중심지로 유서 깊은 곳이다.
영암은 일본 유학의 아버지 왕인박사와 불교사상가인 도선국사 등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곳이다. 특히 600년 전 백제시대 때 일본 응신천왕의 초청으로 도공.야공.조직공과 함께 도일하여 천자문과 논어를 전하였으며.아스카 문화를 전파하여 일본 학문의 시조로 추양받는 왕인박사가 태어난 고장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100리 벚꽃이 만개한 4월 왕인박사의 업적을 조명하고 우리 문화를 즐길수 있는 왕인문화축제가 남도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 박사 유적지에서 9일부터 ~ 12일까지 펼져진다. 이번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될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