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변 야6당 대표 모임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각 당의 고민이 진행 중인데, 조만간에 1차 결론은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민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 등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제의한 바 있다.
김종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시작 전에는 교섭단체 구성을 할 것인지 판단을 해야한다”며 “그 전까지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이 교섭단체로 묶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야기와 관련해서 김 원내대표는 “부담스러워할 수 있지만, 교섭단체와 정당의 차이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 보면 큰 부담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섭단체를 구성하자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야6개 정당이 같은 정책노선을 갖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의 활동을 같이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된 21명의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최대한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하자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21명이 상임위에서 자기 목소리도 못 내고 아무런 권리와 주장을 못하는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자기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동교섭단체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