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채 상병) 특검으로 장난치는 것이 아니라면 범야권은 신속하게 본회의 표결까지 진행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에 각 당권주자들이 찬성을 종용하는지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당권주자쯤 되면 8명이야 설득해 낼 것”이라며 “좋아 빠르게 가자”고 꼬집었다.
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가운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에 찬성 의견인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사용하면 국회에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국민의힘에서 8표만 찬성하면 재의결되는 상황이다. 전당대회 전에 재의결 상황까지 가야 각 후보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