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배준영 “민주당, 법사위‧운영위 이재명 연명 산소호흡기 취급…역제안에 진성성 있는 대답 없어”

  • 등록 2024.06.20 0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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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이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 등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연명하기 위한 산소호흡기 같이 생각하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원 구성 관련, 세 번에 걸쳐 역제안을 했으나 민주당은 진정성 있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년간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말라는 조건을 내건 것과 관련해서는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하지 말라는 것인데, 삼권분립의 기초를 헤아리지 못하는 말”이라며 “임대차 3법으로 전세 대란이 일어나 나라가 망가졌는데, 당시 법사위원장, 국회의장, 대통령이 같은 당이라 일사천리로 통과 돼 국민을 불행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배 부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방위를 열어 법안소위를 건너 뛴 채 방송 3법을 처리한 것과 관련 “국회법 위반”이라며 “최소의 숙려기간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치게 돼 있는데, 일사천리로 1시간 만에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국회를 자판기로 활용하려는 오만함의 말로”라고 꼬집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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