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안 4.8지진에 "신속히 피해 파악하고 안전점검 지시"

  • 등록 2024.06.12 0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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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지진 발생했다는 보고을 받고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며 서명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행안부, 기상청 등 관계기관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진은 곤측 이래 16번째 규모로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다.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하고 있다.

 

지진 여파는 전국으로 이어졌다. 지진 발생 지역 뿐 아니라 서울권까지 지진을 느낀 시민들이 속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까지 전국에서 총 213건의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유감 신고는 전북이 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충남(27건), 충북(24건), 경기(23건), 전남(13건), 광주(14건), 대전(14건), 세종(9건), 경북(2건), 창원(5건) 순으로 집계됐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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