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앞두고 전운"

  • 등록 2024.05.28 0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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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검법 가결 가능성 작아 민주당, 추가 이탈표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시사1 = 윤여진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채 상병 특검법'이 재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통과 여부와 함께 국민의힘 이탈 표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의 경위를 밝혀 외압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며 재의결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안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특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5일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기 위해서는 의원 295명 참석에 범야권 180명 모두 찬성한다는 가정 하에 국민의힘에서도 1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5명의 의원이 공개적으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밝혔지만, 특검법이 가결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각자 가까운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내부 단속을 해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날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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