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4%...민주 31%·국민의힘 29%[한국 갤럽]

  • 등록 2024.05.24 06: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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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 중반대에 한 달 이상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24%였다. 부정 평가는 67%,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4·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2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3차례 조사에서 모두 24%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지지율이 한달 넘게 20%대 중반대에서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2%포인트 내린 29%, (대전·세종·충청) 3%포인트 오른 25%, (서울)23%, (인천·경기) 20%, (광주·전라)1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2주 전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3%로 하락폭이 컸다. 60대는 3%포인트 증가한 41%로 집계됐다. 이 밖에 18~29세 지지율은 16%, 30대 15%, 40대 14%, 50대 16%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각각 11%로 1위다. 이외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4%), 경제/민심(4%) 등의 순이였다.

 

부정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경제/민심/물가(14%),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반적(8%), 거부권 행사(7%), 외교(5%), 김건희 여사 문제(%%), 의대 정원 확대(4%)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31%,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한 2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어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자유통일당과 진보당은 각각 1%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다. 8444명 중 1001명이 응답해 응답률 11.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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