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러브콜? 떠난 사람 그리워 말고 몇 안 남은 소장파 챙기시라”

  • 등록 2024.05.22 0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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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2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버스 떠나고 손 흔들어봐야 뭐하겠느냐”며 “떠난 사람들 그리워하지 마시고 국민의힘에 몇 안 남은 소신파 정치인들을 좀 챙기시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개혁신당은 허은아 전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같은날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허은아 대표에게 축하를 보냈고 이준석 전 대표에게도 경의와 애정을 보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개혁신당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천하람 당선인은 “국민의힘과 당대당 통합이나 연대의 가능성은 닫아두고 있다”며 “개별로 좋은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서 협력가능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천 당선인은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계속 쓰실지 모르겠지만, 민심을 거부할 수는 없다”며 “어느 시점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이라고 하는 납주머니, 그리고 김건희 여사라고 하는 납주머니를 차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곧 깨달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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