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시 야6당에서 장외집회를 한다는 이야기에 동의한 바 없다”며 “정치의 영역에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거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 다음의 단계”라며 “아직까지는 정치에서해결할 영역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995개 묘비를 모두 닦으며 참배한 것과 관련, “5·18민주묘지에 있는 모든 묘비를 참배하고 헌화하려면 최소 하루 종일은 투자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전두환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와 대화를 나눌 때 전 씨가 ‘이름이 알려진 열사 외에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거기 묻혀 계시다. 그분들도 살펴달라’고 얘기했는데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에 홍콩 민주화운동 시위 때 홍콩에서 직접 참여 했었다”며 “가게된 계기가 홍콩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광둥어로 번안해 부르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18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가를 그 때 좀 깨달은 것 같다”며 “국민의힘 대표 됐을 때도 이건 더 이상 갈등의 소재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