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추미애 꺾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 등록 2024.05.16 04:07:55
크게보기

당선인 참석 과반 득표 얻어

 

 

(시사1 = 윤여진 기자)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67)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예상을 깨고 재적 과반을 득표해 결선 투표  없이 추미애(66) 당선인을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혔다.

 

우 의원은 수락 인사에서 "171명의 믽주당 당선인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장으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를 기준으로 국회 전반기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의 뜻에 따라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또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의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 올바른 일이 있으면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긴다면 여야가 동의해서 만든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이학영(경기 군포) 의원이  민홍철·남인순 의원을 꺾고 선출됐다.

 

이에따라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