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 가결...오후 3시 공식 취임식

  • 등록 2023.12.26 0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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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직 사퇴 13일 만에 한동훈 비대위 전환

 

 

(시사1 = 윤여진 기자)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한 후 13일 만에 비대위로 전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동응답전화(ARS)로 투표를 실시한결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을 전국위원회 재적 824명 가운데 650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627명 · 반대 23명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비대위 성치의 건도 전국위원 재적 824명 가운데 650명이 투표해 찬성 641, 반대 9명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비대위원장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상임전국위을 소집하여 한 비대위원장이 추천한 비대위원들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새 비대위 체재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이 임명되면 최고위원회는 해체되고 그동안 당 대표권한대행을 수행해 온 윤재옥 권한대행은 다시 원내대표로 돌아온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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