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깜짝오찬'

  • 등록 2023.12.05 1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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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위해 야당에 협조 구해야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깜짝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낮 12시10분터 약 2시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간의 비공개 오찬 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어제 새로 임명되신 다섯 분의 수석과 상견례를 겸한 자리였다"며 "어려운 민생 챙기는 정책,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당과 대통령실 간의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역의날'을 맞아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 어려운 대내외 여건 가운데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규제를 혁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가덕도신공항, 북항 개발 등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차질 없는 정책 추진과 글로벌 국제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을 감안해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야당에도 협조를 구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주재한 용산 대통령실 오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함께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훈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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