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기 내각 6개 부처 개각

  • 등록 2023.12.04 08:41:45
크게보기

부총리 겸 기획제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4일 2기 내각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발표돤 6명의 장관 후보자 중 여성 3명과 남성 3명이 평등하게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지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발표한 장관 후보자 6명 중 3명은 여성을 지명했다. 국가보훈처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이번 개각은 경제 유관 부처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총선 출마에 따른 내각의 공백을 빨리 채우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안정과 민생 현안 챙기기에 우선시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공석인 국가정보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도 곧 단행 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인사는 네덜란드 국빈방문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 법무부 장관 후임자도 따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장 교체에 대해서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