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여야, 예산‧선거제도‧민생법안 미처리 직무유기”

  • 등록 2023.12.01 0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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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1월30일 제410회 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대로 시간을 계속 보낸다면 국회는 예산, 선거제도, 민생법안 미처리라는 세 가지의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여야 간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사실상 선거구 획정의 최종시한이라 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등록일도 눈앞”이라며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기본법,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법 등 민생법안도 쌓일 대로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는 타위법이 무려 438건이나 된다”며 “그러나 아직 그 어떤 것도 여야 간 합의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고 질타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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