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당연히 반대한다”며 “아주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정랴적인 의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이런 중대차한 일은 공론화 과정도 거쳐야 하고,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도구해야 한다”며 “적어도 행정구역 개편은 대한민국의 전체 그랜드 디자인하에 226개의 기초 자치 정부, 17개 시도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의 큰 틀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동연 지사 말을 빌리면 국토갈라치기고, 적어도 저는 혹세무민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중요한 것을 임박해서총선용으로 ‘나라는 망해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차원에서 제안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두관 의원은 직전인 20대 국회에서는 김포갑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