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 방문"

  • 등록 2023.10.25 0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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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스마트팜 수출 기업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시사1 = 윤여진 기자)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수도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한국관은 한국적 정취의 외부 정원과 스마트팜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울타리는 한옥 창호 디자인(창호형태 나무틀에 한지를 붙인 아크릴 결합)으로 되었다.

 

또 정원 안쪽에는 겸재 정신의 인왕제색도에서 모티브를  딴 대형 산수화 실루엣의 목재 구조물이 세 군대 배치됐다.

 

입구 맞은편 구조물 뒤편에는 대형 태극기가 그려진 스마트팜 홍보관 외벽이 보이고, 구조물 맞은편에는 안동 병산서원 모티브의 지붕, 툇마루 구조물. 처마에는 풍경 설치. 가운데는 방지(사각형 모양의 연못). 연못 안에는 돌 모양의 스테인리스 구조물들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관에서 카타르 에미르(군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대추야자 묘목에 직접 물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사막 지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라는주제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등 80여개국이 참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국관을 둘러본 후 중동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윤대통령은 특히 "네옴 시티가 만들어지면 큰 블록을 하나 만들어어서 거기서 도시형 농업을 한다는데, 그게 되면 이런게 많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정부는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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