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어떠한 선거 결과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 등록 2023.10.12 0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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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 석거 결과에 대한 첫 입장 밝혀

 

 

(시사1 = 윤여진 기자)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관련해 그동안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던 대통령실이 12일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떠한 선거 결과든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직후에도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의 첫 입장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차이로 선거에 패배하자 여론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2%를 얻어 17.15%포인트란 큰 차이로 당선됐다. 반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39.37%(9만 5492표)에 그쳤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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