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사전투표 D-1… 구상찬 “힘 있는 여당후보 뽑아달라”

  • 등록 2023.10.05 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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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구상찬 국민의힘 강서갑 당협위원장 겸 보궐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은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일 현장 유세를 통해 “힘 있는 집권당 후보를 뿝아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구상찬 위원장은 이날 화곡역 사거리 총력유세 때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대표 심부름할 사람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57만 강서구민들을 위해서 머슴처럼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래된 빌라촌 다세대와 다가구가 밀집해 차량 한대 주차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주거 환경을 지하주차장과 녹지, 문화가 있는 번듯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구상찬 위원장은 “내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18개 주민센터와 강서구청, 강서구의회 등 관내 20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된다”며 “다음주 수요일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운 강서구민들께서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상찬 위원장은 또 “김태우 후보는 지난 1년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5호선 종점 방화역에 있는 차량기지와 인근 건폐장을 김포로 이전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또) 소규모 정비 사업인 모아타운 사업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개를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16년간 이어진 민주당 구청장 장기집권 당시에도 풀지 못한 다수의 숙원사업을 김태우 후보가 이뤄냈음을 구상찬 위원장이 강조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구상찬 위원장은 재차 “김태우 후보는 성추행 의혹으로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과 다른 후보”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처럼 부하직원을 성추행하지 않았고, 오직 권력에 의한 자기편 봐주기, 범죄 은폐 사실을 폭로한 사실밖에 없다.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희생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구상찬 위원장은 “강서구민에게 충성할 김태우 후보를 꼭 당선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김태우가 당선되면 강서구는 서울의 으뜸자치구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5일부터 6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관내 20곳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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