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준석, 강서구 지원유세 나서야”… 이준석 “김태우, ‘이준석 죽이기’ 콘텐츠 만들던 후보”

  • 등록 2023.10.05 04: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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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김태우 후보측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보도는 오보일 것”이라며 “염치가 있으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 “당원권 정지 상태지만 김재원 최고위원도 밑바닥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당인이니 당의 요청이 있든 없든 이준석 대표도 나가서 한 번 둘러보고 힘을 모아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나이 드신 분들은 이준석 대표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나가면 (2030)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상현 의원이 왜 이런 제안을 했는지는 안다”며 “김태우 후보가 많이 어려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할 때 옆에 같이 동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김태우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에도 ‘김태우TV’라는 곳을 존속시키면서 그 채널에서 몇 달간 이준석 죽이키 컨텐츠를 계속 내보냈다”며 “이제는 그 때 김태우TV에서 활동하던 자들이 새로 채널을 파서 이준석 학력의혹을 내보내며 끝없이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마음이 맞는 인사들로, 대통령에게 맹종하는 인사들 중심으로 치러야한다”며 “그리고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것도, 양두구육하는 후보에 속는 것도 각각 한번이면 족하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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