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역 인물들 총출동… 與,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활

  • 등록 2023.09.28 0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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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이 다가올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중앙·지역 인물들을 전진배치시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에 안철수 분당갑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용산구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가 합류하며 이례적인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해 정치권의 이목을 끌었다. 

 

여권이 이와 같은 전략은 구사한 배경으로는 이번 보궐선거가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연장선상으로 중앙 및 지역에서 무게감이 있는 인물들이 본격적인 ‘김태우 지원사격’에 나섰다. 

 

우선 구상찬 국민의힘 강서갑 당협위원장은 27일 김태우 후보 선대위 위촉장 수여식 및 대책회의에 참석해 보궐선거에 당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김태우 후보 캠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구상찬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임명장을 받았는데 앞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지구당의 모든 당력과 관심을 구청장 선거에 쏟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강서구청장 선운동원 대상 강의 지원에 나섰다. 

 

김민수 대변인은 “운동원 분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밝은 모습, 그리고 강서구 발전에 대한 염원을 보면서, 김태우가 될수 있다 확신했다”며 “‘첫날부터 속전속결’로 강서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힘있는 여당후보는 김태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16년과 김태우 1년을 비교해 선택해달라"며 "민주당 16년보다 김태우 1년 성과가 더 크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이어 "취임 6개월 만에 25년간 지지부진하던 ‘건폐장과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합의를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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