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민수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후 단식’ 했다면… 여당도 찾아갔을 것”

  • 등록 2023.09.15 0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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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MBN 아침&매일경제’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공익이 없음’을 강조했음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단식엔 공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공익을 위한 명분이 없다. 이것은 지금 본인의 사법리스크 회피다. ‘쌍방울 대북송금’ ‘선거법’ 등을 지연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민수 대변인은 재차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본인의 검찰조사 앞두고, (또) 정기국회 앞두고 시작한 점에서 진정성은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 촉구에 대해서는 “단식을 긴 시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수척한 부분을 보이고 그런 점들에 대해 건강을 걱정하는 인도적 차원으로 봐주면 좋을 듯 싶다”고 설명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 단식 현장에 찾아가야 하지 않나’라는 질의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다만)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이 보여주던 결이 다른 단식이다. 이재명 대표가 정말 단시의 진정성을 확인받으려면 ‘나 불체포특권 포기한다’ 선언 후 단식을 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여당은 진작 찾아가서 (이재명 대표의) 손을 잡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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