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사면, 尹과 교감 전혀 없어…강서구, 김태우 강세 지역”

  • 등록 2023.09.08 0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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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소통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폰 통화내역을 아예 떼서 드리겠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이전 민주당 소속 구청장 재임 16년간 구도심이개발이 전혀 안돼 낙후됐다”며 “구청장을 한 뒤 6개월 만에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강서구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우세지역이라는 말에 “지금은 김태우 강세지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며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전 구청장과 전 경찰의 대결이지 검경대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해야겠지만, 예전 대법원의 공익신고와 관련된 판례의 태도와 현격히 다른내용이었다”며 “소명이 제대로 반영돼지 않았고, 기존 대법원 판례와도 굉장히 배치되는 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구청장은 “강서구민 수만 명도 유죄판결을 받기 전 무죄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이런 여론이 반영돼 사면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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