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모든 현장 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

  • 등록 2023.08.29 03: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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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직 치안 중심 구조 개편...긴박한 상황서 시민안전 역량 강화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 경찰 조직을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6회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직을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며 "또 현장에 있는 모든 경찰에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상황별 대응 제압 훈련과 가상현실(VR) 장비 등 모의 훈련시스템을 도입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732억 원을추가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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