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다선 국회의원’ 명시, 이복현 원장 지시…이유가 뭔가”

  • 등록 2023.08.28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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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이복현 금감원장을 상대로 입장문을 내고 “왜 다선 국회의원을 콕 집어 떡하니 발표하라고 지시했느냐”며 “금감원 조사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면서도 김상희를 전면에 내세우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 조사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면서도 김상희를 전면에 내세우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원장 스스로의 판단인지 혹시 누군가의 사주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 목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다선 국회의원’을 명시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이복현 원장이라는 한 언론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김상희 의원은 “펀드 검사를 담당한 금감원 임직원들도 ‘다선 국회의원’의 ‘특혜성 환매’는 본질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공감했다고 한다”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지시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라”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 정치공작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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