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이번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 우리 군은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징후를 사전에 식별하여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지속 추적·감시하였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24일 오전 3시 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합참은 “우리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진행 중인 UFS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하면서,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발사 후 2시간 정도 지난 오전 6시 10분께 3단계 비행에서 문제가 생겨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