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휴가는 8일까지 이지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비상계획과 한반도 상륙이 예고된 제6호 태풍 '카눈'등의 대응을 직접 챙기기 위해 사실상 여름휴가 복귀를 하루 앞당겨 출근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일정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이지만, 휴가 기간에도 공식일정을 소화하는 등 제대로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황이다.
8일 대통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휴가 기가과 만찬가지로 잼버리 대원들의 수도권 이동과 태풍 피해예방 대책 등 당면한 현안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기상 상황(태풍)으로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 이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잼버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날 밤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간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긴급대체)플랜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또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8·15광복적 특별사면 대상자 검토와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안건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