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와 관련해 초강력 대응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3일) 발생한 경기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경남 저도에서 휴가 사흘째를 맞고 있는 윤 대통령은 오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이 장관에게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서 20대 초반 A씨가 차를 몰고 인도의 행인들에게 돌진해 들이받은 뒤, 지하철과 이어진 백화점으로 진입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차량으로 들이받아 다친 시민은 5명이고, 무차별 휘두른 흉기에 시민 9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고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