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예천·공주·익산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 등록 2023.07.19 0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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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조사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번 장마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과 충남공주시· 전북 익산시· 충북 청주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충남 공주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시군구 단위로 충북 청주시, 괴산군,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공주시, 논산시, 청양군, 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등이다. 또 읍면동 단위로는 전북 김제시 죽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해당 지자체의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하여 재정부담을 덜어 주게 된다.

 

또한 피해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국세, 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에 대한 조사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신속한 수해 복구 지원과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창섭 차관에게 인명 피해 방지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에게는 촘촘한 피해 농가 지원과 농작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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