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 막았다? 사실과 전혀 달라”

  • 등록 2023.07.18 0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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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고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을 막았다는 기사와 영상이 모 언론을 시작으로 여러 경로로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기사이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YTN에서 원희룡 장관이 장비가 진입해야함에도 기자회견을 진행해 장비 진입이 늦어졌다는 취지의 돌발영상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원희룡 장관은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어, 뒤에서 견인차가 오는지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짧게’라고 말한 것은,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가 현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인터뷰는) 짧게’하자고 ‘기자들에게’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초 후에 보좌진으로부터 견인차가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즉시 옆으로 비켜섰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사가 나간 뒤, 이런 사실을 알렸음에도 기사는 삭제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언론을 통해 확산되기에 이른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사태수습에 노력해야 할 때, 사실과 전혀 다른 기사로 국민을 현혹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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