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허정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후보가 상습적인 ‘맞춤형 감성팔이 거짓말’로 청년들을 우롱해 왔음이 드러났다”며 “이 후보는 금년 6월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서 ‘저도 아들 둘이 여러분과 비슷한 사회 초년병,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허정환 상근부대변인은 “그러나 이 후보의 장남은 거액을 증여받아 20년말 기준 5118만원의 예금을 보유하며 불법도박, 유흥업소 출입 등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있었고, 차남 또한 6864만원이라는 거액의 예금을 갖고 있는 ‘특권층 자녀’임이 드러났다”며 “그런데 이를 숨기고 두 아들 모두 실업과 경제적 어려움 등 이중고에 빠져있는 많은 청년들과 같은 처지인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허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8월 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는 아들의 취직 얘기가 나오자 ‘최근에 취직했다. 지금 5명이 있는 회사에 다닌다’라고 했다”며 “마치 아들이 ‘아빠찬스’도 쓰지 않고 영세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설명했다.
허 상근부대변인은 “그러나 어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남이 다니고 있다던 회사는 ㈜한진의 2대주주이면서 5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103개 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사모펀드 회사 HYK파트너스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금융업계 취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이 부러워할 정도의 대형 사모펀드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마치 영세업체인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