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미분양주택이 늘어나고 있다.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가구에 달하며 두달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수도권은 미분양주택이 줄어들고 있지만 반면에 지방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9836가구로 전월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올 2월 6만903가구로 정점을 찍었다.
한편 미분양의 증가는 지방 미분양주택이 1.6%로 급증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대비 5.1% 감소한 9833가구로 집계됐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0.3% 증가한 1만2722가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준공.입주는 전국 4만7513가구로 전년대비 29%나 증가한 것이다. 최근 5년 평균치보다 37.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