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8개국 작품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축제(5~10일)

  • 등록 2016.07.04 08:16:36
크게보기

 

오는 5일(화)부터 엿새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전 세계 88개국 만화‧웹툰‧애니메이션인들과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된다.

 

<바람의 나라>, <어벤져스> 등 국내외 유명 만화‧애니메이션부터 다양한 장르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고 작가와의 시간을 통해 작품으로만 만나보던 작가를 더 가깝게 느껴볼 수 있다.

 

The Walt Disney Company, Fox Networks Group, CCTV Dream Channel 등 해외 바이어 84개사, 국내바이어 64개사가 참여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은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관련 전공자들은 콘텐츠 기업 현직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직업상담회에서 취업의 꿈을 이룰 수도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서울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축제인 ‘제1회 서울카툰애니메이션위크’를 DDP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CGV명동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지에서 5일(화)~10일(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메인행사라 할 수 있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은 프랑스, 몽골, 일본, 부산, 광주, 남해, 태백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동시 개막한다.

 

시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웹툰 분야 신생기업들도 마켓에 참여하는 만큼 비즈매칭, 네트워킹 행사 등 콘텐츠 개발사-제작사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처음 열리는 ‘서울카툰애니메이션 위크’는 이야기와 상상력, 기술력 등 전 세계 상상산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라며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세계 속에 드높일 수 있는 행사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현순 기자 hyunsoon1130@naver.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