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재 야행(夜行)' 진행

  • 등록 2016.06.27 0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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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문화재 야행(夜行)」의 2017년 사업공모를 27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문화재 야행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박물관, 미술관 등)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울 정동 야행(5월), 피란수도 부산 야행(6월)에 이어 오는 7월 2~3일 진행될 부여 사비 야행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2017년에는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①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②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③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④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⑤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⑥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⑦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⑧ 야시(夜市, 진상품‧장시 이야기) 등 8개의 세부 주제별로 지역에 흩어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기획‧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여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유산 향유권을 확대하는 등 정부3.0의 가치 실현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장현순 기자 hyunsoon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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