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가 된 이희아양이 7일 안양교도소 벚꽃 음악회에 참석해 단독 연주회를 열었다.
많은 시민들과 교도소 직원 및 교정위원, 안양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금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를 선 보였다.
이날 이희아양의 어머니가 직접나와 희아가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대한 아픔을 말하며, 가슴에서 울리는 어머니의 절규와 피나는 희아양의 노력이었다.
그가 처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연필조차 쥐기 힘든 딸의 손가락 힘을 길러주려는 엄마의 선택 이었다. 좌절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엄마 아빠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아의 피나는 노력이 오늘의 피아니스트 희아로 성장하게 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연주회 요청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며, 희아의 밝은 웃음이 그늘진 세상을 향해 무대위에 친구가 되어 준 피아노가 있어 행복하다고 엄마는 전했다.
이희아양 어머니는 뇌 발달에 피아노가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희아양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그때 좌절하지 않고 오늘날 희아양을 무대위에 서게해준 눈물겨운 과정을 전했다.
희아양의 장애는 태어 날 때부터 양쪽 네 손가락 두 다리마저 없는 선천성 기형으로 허벅지 아래다가 없는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바이러스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전도사역을 하는데 있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