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시진핑 주석의 사람 중심 철학에 미친 아버지의 영향"

  • 등록 2023.06.20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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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3년 6월 20일 PRNewswire=모던뉴스) 2001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의 부친 시중쉰(1913-2002) 전 중국 부총리에게 보낸 개인 편지를 보면, 부친의 말과 행동이 시 주석의 검소한 생활, 근면함, 국가 통치, 특히 사람 중심 철학에 깊이 뿌리내렸음을 알 수 있다. 

2001년 10월 15일, 시중쉰 전 부총리의 88번째 생일을 맞아 가족이 드물게 한 자리에 모였다. 당시 중국 동부의 푸젠성장이였던 시 주석은 업무 때문에 가족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죄송한 마음에 아버지에게 감사 편지를 썼다. 

이 편지에서 시 주석은 부모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부친으로부터 배운 많은 고결한 특성을 다정하게 언급했다. 

시중쉰 전 부총리는 중국공산당(CPC)의 1세대 중앙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항상 인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었다. 

1943년 중국 북서부 산시성 쑤이더현의 당 서기가 된 시중쉰 전 부총리는 지역 관리들에게 현 상황에 안주하는 것을 지양하고, 즉시 52만 명의 지역 주민을 위해 확고하게 봉사할 것을 촉구했다. 

1978년에는 중국 남부 광둥성의 당 서기가 되면서 밤낮으로 일했고, 불볕더위 속에서 23개 현을 방문했다. 

1999년 10월 1일, 당시 86세였던 시중쉰 전 부총리는 천안문 연단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웅대한 군사 퍼레이드와 화려한 대규모 행사를 관람했다. 그는 중앙 지도부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나라가 곧 인민이고, 인민이 곧 나라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편지에서 "아버지는 자발적인 황소처럼 중국 인민을 위해 말없이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인민에 봉사하고, 위대한 조국과 동포에 보답한다는 명분에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중쉰 전 부총리는 평생을 국가를 위해 일했다. 그의 훌륭한 가족 전통은 거울, 벤치마크, 그리고 교과서와도 같다. 그는 자녀들에게 "너희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지 못했지만, 좋은 평판을 남겼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PR Newswire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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