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의원 "내란세력, 전쟁일으켜 권력 연장하려 해"

  • 등록 2025.11.16 18: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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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차 촛불집회 발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15일 165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헌정을 짓밟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한 윤석열 일당의 내란 국가 배신행위가 모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내란 청산을 완수해야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형 의원은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2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65차 전국집중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그는 "한반도를 전쟁의 불구덩이라 몰아넣으려고 했던 반역이 벌어진 지 벌써 1년이 되어가도 우리는 아직 내란세력을 청산하지 못했다"며 "바로 법원이 우리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인형의 메모는 충격적이다. 일부러 들키려고 무인기를 평양에 보낸 것은 새 발의 피에 불과했다"며 "평양과 핵시설 두 곳, 김정은의 휴양소를 폭격해 북한이 반드시 보복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것은 단순한 국지전이 아니라 전쟁을 일으키고 그 전쟁 위기를 타서 권력을 연장하려는 매국노들"이라고 피력했다.

 

"내란 당일 국정원장은 계엄군이 이재명 야당 대표를 잡으려 다닌다는 보고를 묵살하고, 계엄선포문을 봤으면서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일삼았다. 국힘 원내대표 추경호, 이 자도 윤석열과 통화하며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고 내란을 옹호하기 위한 모든 일들을 주도했다. 그런데 법원은 이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제1야당 대표라는 장동혁이라는 자는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하며 부정선거를 지지하고 내란을 옹호한다. 국민을 배신하고 헌법을 위협한 자들이 법을 피해 간다면 결단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기조연설을 한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는 "내란선동 황교안과 내란공범 박성재, 이 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희대 사법부가 기각했다"며 "조희대 사법부가 연일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이 발표되자마자, 계엄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한 자, 서부지법 폭동을 의거라고 하고 헌법재판소 폭동까지 부추긴 자가 바로 황교안"이라며 "12.3 내란 다음날인 12월 4일 내란수괴 윤석열이 소집한 안가 회동에 참석했던 내란의 핵심 인물, 체포 대상자 3600명 구치소 수용계획 문건과 불법계엄 정당화 문건을 작성했던 자가 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의 법무부장관 박성재"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대구달서달성촛불행동 대표는 "추경호가 내란세력 최후 보루인 조희대와 지귀연같은 법비들이 버티고 있다고 안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국민들이 그 최후 보루를 무너뜨리자"고 피력했다. 이어 "국힘당은 내란수사를 정치보복으로 둔갑시켜 여야가 정쟁을 하고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우 윤희성이 ‘내란 1년을 내란청산의 항쟁으로 맞이 하자’란 주제의 격문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법정에 법복을 입고 꼬리 치는 법비들, 조희대, 지귀연, 이정재, 정재욱, 박정호 판사의 권위와 양심은 그깟 정치검찰 캐비닛과 맞바꾼 더러운 인생들"이라며 "감히 주권자 국민이 심판한 내란범들에게 함부로 면죄부를 주려는 자들, 누가 주인이고 누가 공복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한심한 법비들"이라고 비판했다.

 

촛불항쟁 선포문을 통해 "범국민항쟁으로 조희대의 사법내란을 진압하자"며 "내란세력 최후 보루 조희대를 탄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중요임무종사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기각했다. 내란선동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며 "내란공범 조희대 사법부의 대국민 전쟁 선포다. 위대한 주권자 국민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촛불합창단, 백금렬과 촛불밴드,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노래패 ‘작은노래’, 가수 송희태 등의 공연을 했고, 거리행진도 이어졌다.

김철관 기자 기자 3356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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