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족보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가 지난 4일 국회도서관에서 창립 총회 및 1800년 전 족보 현황 1차 보고대회를 열었다.
6일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대회는 각 문중 대표와 학계, 문화계 인사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기초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자 가족과 민족을 넘어 인류 모두의 공동 자산인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추진위는 당시 이주영 위원회 상임대표 겸 전 국회부의장의 인사를 시작해 황우여 전 부총리의 축사 등으로 원활히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엔 윤용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강원도위원장과 용왕식 홍천용씨대종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진위는 이날 본행사 시작 전에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호성 집행위원장은 사단법인 설립 취지서를 통해 “족보는 혈연의 기록을 넘어 공동체의 윤리와 정신을 이어온 한민족 정체성의 핵심 문화유산”이라며 “이를 세계가 인정하는 인류 공동의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