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조약돌, 시흥도시공사와 유휴공간 기부로 결식아동 지원 캠페인 펼쳐

  • 등록 2025.05.09 18: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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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박은미 기자 |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시흥도시공사와 협력해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 결식아동을 위한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시흥시 전역의 공사 관할 시설 총 10곳(시흥체육관, 정왕육상경기장, 시흥국민체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장실과 시민게시판 등 시민의 왕래가 잦은 공간에 희망조약돌의 결식아동 지원 캠페인 홍보물을 부착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은 희망조약돌 임직원이 각 시설을 방문해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홍보물이 부착된 각 장소는 평소 시민의 접근성이 높은 생활체육공간으로,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메시지 확산이 기대된다.

 

희망조약돌은 앞서 포천도시공사, 전주시외버스터미널 등과도 협력해 유휴공간을 공익 캠페인의 장으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공간 활용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가치 실현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사무총장은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장소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공간 기부 캠페인을 통해 결식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휴공간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저소득층 아동, 자립준비청년, 화상 치료 아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후원, 현물지원,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공간 기부 캠페인은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창의적 공공-민간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은미 기자 pemcs79@gn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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